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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인하대병원은 인천 서구에 위치한 백석고등학교(교장 권혁윤) 학생들이 모은 헌혈증을 전달받았다고 1일 밝혔다.
백석고등학교의 학생들은 교내 헌혈캠페인을 통해 모은 헌혈증 90여장을 인하대병원 암센터에 전달,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희망을 선물했다.
헌혈증은 인하대병원 암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2명의 환자에게 전달됐다.
전달식에 참석한 백석고등학교 구자 교감은 “헌혈은 매우 간단하면서 생명을 살리는 씨앗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캠페인을 기획하고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문희 인하대병원 암센터장은 “헌혈 자체도 쉽지 않을 뿐더러 헌혈증을 기증한다는 것은 어른들도 생각하기 힘든 일이다. 학생들의 예쁜 마음이 환자들에게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