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 지금과 같은 형태의 종합건강검진이 도입된 지 어느덧 36년이 된 가운데, 대한종합건강관리학회(이사장 동석호, 경희의료원 소화기내과)가 ‘건강 가이드 check-up U'를 창간했다.
‘건강 가이드 check-up U'는 의료진이 직접 설명해 주는 건강검진에 관한 올바른 정보뿐만 아니라 다양한 읽을거리를 담고 있다.
전국에 산재하고 있는 종합건강증진센터를 하나로 묶어줄 뿐만 아니라 종합건강검진의 질 향상, 최신 정보를 공유해 검진 수준 향상을 도모한다는 취지다.
일본과 대만에서 시작된 종합검진의 역사는 ‘질병을 조기 발견·조기 치료해 결과적으로 의료비 부담을 낮추려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이제는 우리나라의 종합건강관리 시스템도 한류 바람이 불고 있다. 중국과 아랍에미리트에서는 이미 한국식 종합건강검진을 시작했고, 카자흐스탄·러시아·몽골·베트남 등에서도 상당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매년 300만명 이상로 추산되는 종합건강검진 수진자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건강정보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잡지 수익을 통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동석호 회장은 “이제는 종합검진의 흐름이 질병의 조기발견, 조기치료에서 삶의 질 개선, 즉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를 제시하는 쪽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종합검진 역시 공급자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변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종합검진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수진자에게 더욱 안전하고 건강관리를 돕는 방향을 제시해 수진자 만족도를 제고하고 첨단의학 발전을 적용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건강가이드 check-up U에서는 우수 건강검진기관의 명단과 이용법, 검진 받을 때 유의할 사항, 그리고 새 봄맞이 건강 먹거리와 볼거리 등 다양한 건강정보와 소식을 볼 수 있다.
창간호에서는 ▲‘소량의 혈액으로 위암·폐암·대장암·유방암·전립선암과 8대 생활습관병을 찾을 수 있다’는 스마트 암 검진 특집기사를 볼 수 있다.
‘당신이 만약 암 판정을 받는다면 어떻게 생활해야 할 것인가?’는 실질적 고민부터 고혈압, 당뇨, 혈압 등 생활습관병의 극복을 위해 ‘당신의 건강지수를 알자’는 캠페인에 이르기까지 풍부한 건강정보를 다루고 있으며, 분야별 사회 최고의 전문 칼럼니스트 이야기를 담은 ‘라이프&컬처’를 통해 읽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창간호에는 ▲경희대한방병원 안세영 교수의 ‘다시 읽는 동의보감’ ▲최혁재 약학박사의 ‘위약이야기’ ▲중앙일보 박태균 기자의 ‘이 봄에 추천하는 주꾸미와 조개’ ▲스마트폰 사직작가 김민수의 ‘스마트폰으로 꽃사진을 감각적으로 찍는 법’ 등등 다양한 이야기가 실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