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고관절 골절 수술 후 조기에 적극적인 치료가 빠른 회복으로 이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보라매병원 재활의학과 이상윤 교수팀은 고관절 골절 수술 후 다양한 재활치료의 효과에 대해 메타분석한 연구 결과를 최근 1년 간 국제학술지에 총 4편을 발표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고관절 수술을 받은 환자에 대한 근력강화운동, 균형운동, 일상생활동작 운동 및 약물치료가 환자들의 신체 기능과 삶의 질을 개선에 효과를 주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상윤 교수는 고관절 수술 후 여러 가지 재활기법에 대한 메타분석 결과 적극적인 재활치료를 받은 환자들의 수술 후 임상 경과가 월등히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고관절 골절은 근력과 균형 감각 저하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수술 후에도 2차 골절 우려가 크다”며 “적극적인 재활치료는 추가 골절 예방과 일상생활 복귀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 재원으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보건의료기술연구 개발사업 지원에 의해 이뤄졌으며, Journals of Gerontology Series A 등 국제학술지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