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우수한 암치유 역량이 국제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화순전남대학교병원(원장 정신)에 해외 의료진과 의료관광 에이전시가 잇따라 방문하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에 따르면 12월12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 있는 타피(TAFI)병원의 바보데이 나탈리아 원장을 비롯한 병원장단 일행 7명이 방문했다.
지난 12월7일에는 간볼드 볼로마 에어맨사 대표 등 몽골 의료관광 에이전시들과 몽골 ‘이글TV’ 기자 등 11명의 방문단이 이곳을 찾았다.
이에 앞선 지난달 21일 중국·몽골·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 유학생과 주부들로 구성된 광주의료관광 홍보서포터즈 2기 단원들이 화순전남대병원을 방문했다.
이들은 최신 암진단·치료장비 등을 꼼꼼히 살폈다. 해외환자들의 치료 현황과 진료 시스템에 관해 질문을 쏟아내며 큰 관심을 보였다.
병상당 암수술 한국내 1위, 최고등급의 분야별 암치료실적, 한국 내 최고수준의 고객만족도, 두차례 국제인증으로 입증된 환자안전과 의료질 등의 성과에 놀라워했다.
또 지방의 국립대병원으로서 의료비용이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사실과 따뜻한 날씨, 산과 숲으로 둘러싸인 자연환경에 주목하기도 했다.
서울과 인천에서 수년간 거주했다는 몽골 에이전시 PSW LLC사 엥흘렌 부사장과 에어맨사 엘베자르갈 부사장 등은 “서울·경기권 대형병원들에 비해 차별화된 장점이 많다. 세계적 수준의 암치료 경쟁력에 신뢰가 간다”고 말했다.
정신 화순전남대병원 원장은 “수도권에 비해 머나먼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와 몽골 등 중앙아시아 등지에서 암환자들이 꾸준히 찾아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치료받은 해외환자들 만족도가 매우 높아 고무적”이라며 “신속한 암치료와 심신휴양을 위해 최상의 인프라와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토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