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중독도 질병···복지부, 분류체계 반영 착수
세계보건기구(WHO) 결정 후폭풍 예고, 내달 민관협의체 구성
2019.05.26 12:25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박근빈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게임중독’을 질병으로 결정하면서 국내 질병분류체계에도 반영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WHO 총회에서 게임중독이 새로 포함된 국제질병분류 11차 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관련 부처, 전문가들로 구성된 민관협의체를 다음달 중 꾸리겠다고 26일 밝혔다.


민관협의체는 관계부처 및 법조계, 시민단체, 게임분야, 보건의료 분야 전문가 등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먼저 의학적 및 공중보건학적으로 게임중독 개념을 정립하고 현재 게임중독 상태에 대한 조사를 거쳐 현황 파악이 진행된다.


이를 근거로 국내 현황과 이해관계자 의견수렴,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KCD) 개정 문제를 비롯해 관계부처 역할과 대응방향 등에 대해 논의할 방침이다.
 

복지부 권준욱 건강정책국장은 “협의체 운영을 통해 관련 분야 전문가 및 관계부처 등의 의견을 나누고, 향후 일정에 대비해 중장기적 대책을 논의하고 준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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