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천안 건립 새병원은 '스마트병원'
"현재 공정률 30%, 현황 조사·실행 병원 방문 벤치마킹"
2022.12.01 14:10 댓글쓰기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병원장 박상흠)이 새병원 개원에 맞춰 스마트병원 구축에 나선다.


순천향대 천안병원은 스마트병원 구축을 위한 비전 선포 및 교직원 대상 로드맵 공유를 위해 지난 30일 병원 강당 송원홀에서 스마트병원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스마트병원이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 로봇공학, 빅데이터와 클라우딩 등 정보통신기술이 접목된 미래형 의료기관이다.


박상흠 병원장은 “현재 30%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새병원이 1년 정도 지나면 완공을 눈 앞에 두고 있을 것”이라며 “새병원이 스마트병원의 전형으로 우리나라 병원계에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TFT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순천향대천안병원은 금년 5월 추진TFT(팀장 백무준 연구부원장)를 구성하고 스마트병원 구축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출범 이후 TFT는 국내 병원을 대상으로 스마트병원 구축현황 조사를 비롯해 방문 벤치마킹에 나섰으며, 외부 전문업체에도 자문 과정을 거치며 최근 종합계획안 구성을 완료했다.


지난 10월에는 스마트병원 도약을 위한 비전 공모도 진행했다.


116명의 교직원들로부터 총 147개 비전 후보작이 제출됐으며, 3차 선정과정을 통해 비전은 ‘스마트 의료혁신으로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환자중심병원(재활치료팀 권기현 作)’으로 확정됐다.


워크숍은 ▲비전 선포식 ▲비전 공모 시상식 ▲로드맵 설명 ▲초청 강연(국내 스마트병원 동향)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시상식에서는 로봇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코가로보틱스 서빙 로봇은 비전 응모자 상장 수여를 돕고, 축하 인사도 전하는 등 스마트병원 워크숍 분위기를 돋웠다.


초청강연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미래의료팀의 총 39개에 달하는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경험을 중심으로 진행돼 참석자들 관심이 집중됐다


스마트병원 비전을 선포한 백무준 부원장은 “스마트기술을 활용한 진료 및 업무효율 향상, 환자안전 강화 및 편의 증대를 주요 콘셉트로 스마트병원을 구체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워크숍에서 거론된 순천향대천안병원의 도입예정 스마트기술은 ▲빌딩자동화시스템 ▲컨베이어시스템 및 고속기송관 ▲병실환자정보 전자태그 ▲언택트 출입통제시스템 ▲라이브 서저리 시스템 ▲비콘 호환 무선접속장치 및 실시간 위치추적시스템 등 네트워크 인프라 ▲실시간 환자 모니터링을 위한 클리니컬 커맨드센터 ▲스마트수술실 ▲클리니컬 데이터 웨어하우스 ▲AI로봇 ▲보이스 EMR 등 다양하다.


백무준 부원장은 “새병원 개원까지 스마트기술 및 스마트솔루션 도입은 물론 안정화를 차질 없이 진행해 정보통신기술과 의료서비스가 융합된 혁신적인 환자중심 스마트병원을 완성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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