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성모병원, 감염병 대비 '긴급치료병상' 개소
2025.04.23 16:23 댓글쓰기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이 중증 및 준중증 환자를 위한 긴급치료병상을 개소하고 23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긴급치료병상은 국가 감염병 위기 발생 시 일반 병상을 긴급치료병상으로 전환해 감염병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사용된다. 


국제성모병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신종 감염병 대비 긴급치료병상 확충 사업의 운영 의료기관으로 지정돼 이번 병상을 구축했다. 


긴급치료병상은 중증 12개, 준중증 28개 등 총 40병상으로, 각각 11층과 4층 병동에 마련됐다.  전체 병동에 첨단 음압 제어 시스템이 도입돼 감염병 환자들이 안전하게 치료 받을 수 있다. 


또한 출입 통제 시스템이 설치돼 일반 환자들의 원내 감염 요인을 원천 차단했다는 게 병원 측 설명이다. 


국제성모병원장 고동현 신부는 “긴급치료병상 구축을 통해 권역 내 감염병 예방 인프라를 강화하고, 감염병 위기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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