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노 vs 에이아이트릭스 '환자 상태 악화 예측기술'
대한중환자의학회 참여, 인공지능(AI) 기반 솔루션 경쟁력 홍보
2025.04.25 10:22 댓글쓰기



뷰노 부스 전경

국내 대표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뷰노와 에이아이트릭스가 대한중환자의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환자 상태 악화 예측 솔루션을 선보이며 기술 경쟁에 나섰다.


양사는 각 솔루션 기술적 우위와 임상 성과를 공유하며, 의료진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갔다.


이번 학술대회는 ‘Reviving ICUs, Restoring Hope’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돼 중환자의학 분야 최신 지견과 첨단 기술,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뷰노와 에이아이트릭스는 각사 AI 솔루션을 통해 중환자의학 미래를 제시하며 학회 기간 의료진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뷰노, DeepCARS 통한 예방적 중환자의학 모델 제시


뷰노는 AI 기반 심정지 예측 의료기기 '뷰노메드 딥카스'(VUNO Med-DeepCARS)를 전면에 내세우며 적극 홍보했다.


딥카스는 일반병동에 입원한 환자 혈압, 맥박, 호흡, 체온 등 활력징후 데이터를 AI가 분석해 24시간 내 심정지 발생 위험을 예측·감시하는 의료기기다.


특히 이번 학회에서 뷰노는 대규모 리서치 존(Research Zone)을 마련해 딥카스 관련 17건의 주요 국제학술지 논문과 현재 진행 중인 다양한 연구 파이프라인을 소개했다.


더불어 별도로 마련된 데모 쇼룸에서는 솔루션을 의료진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해 기술적 이해를 높이고 현장 적용 가능성을 부각시켰다.


또 학회 기간 중 진행된 런천 심포지엄에서 고려대 안산병원 황진욱 교수와 서울아산병원 장원경 교수가 각각 성인과 소아 중환자 관리에서 딥카스 적용 사례를 발표해 실제 임상 현장 활용 사례와 효과를 입증했다.


뷰노 이예하 대표는 “딥카스는 국내 20개 상급종합병원에서 누적 도입 병상 수 4만7000개를 돌파하며 예방의료AI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연구와 기술 고도화를 통해 환자 안전 증진과 예후 개선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에이아이트릭스 부스 전경

에이아이트릭스, AITRICS-VC로 정면 승부


이번 학회에서는 에이아이트릭스도 환자 상태 악화 예측 AI 솔루션 바이탈케어(AITRICS-VC)를 소개하며, 중환자의학 현장에서 실사용 경험과 임상적 가치를 알렸다.


바이탈케어는 환자 6가지 활력징후, 11가지 혈액검사, 의식 상태, 나이 등 총 19가지 전자의무기록(EMR)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서 패혈증 및 심정지, 사망 등의 발생 위험을 조기에 예측하는 AI 솔루션이다.


현재 국내 100개 이상 병원에 도입돼 의료진 신속한 임상 결정을 지원하고 있다.


에이아이트릭스 역시 전시 부스를 통해 바이탈케어 AI 예측 기술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으며, 제품 임상 성과와 발전 방향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또 학회 첫날 진행된 런천 심포지엄에서는 용인세브란스병원 김수정 교수가 '신속대응시스템(RRS)에서 AI 솔루션 적용'을 주제로 발표하며 바이탈케어 임상적 가치와 운영 효율성을 조명했다.


둘째 날에는 한림대성심병원 박성훈 교수와 에이아이트릭스 심태용 CMO가 함께 ‘AI 기반 환자 악화 예측 솔루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발표, 기술 발전과 향후 적용 가능성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광준 대표는 “바이탈케어는 환자 응급상황을 예측해 의료진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이라며 “향후 기술 고도화와 임상 연구에 집중해 다양한 병동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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