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방역당국이 코로나19 백신접종에 참여하는 의료인력과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교육을 실시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지난달 28일 발표한 '일상 회복을 위한 코로나19 전 국민 무료예방접종 계획'에 따라 "8일부터 예방접종센터, 위탁의료기관, 기관 자체접종, 보건소 방문접종 등 예방접종 참여 예진의사 및 접종간호사 등 교육 의무이수자를 대상으로 PC와 모바일을 통해 온라인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백신 플랫폼별 다양한 특성에 대한 이해와 실무적인 활용을 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되는 것이다.
특히 코로나19 예방접종지침에 따라 접종센터·위탁의료기관·방문접종·자체접종 예진의사 및 접종 간호사 등 교육 의무이수자는 접종 전까지 코로나19 예방접종교육을 반드시 이수해야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행할 수 있다.
교육과정은 5개 분야로 교육 대상자별 특성에 따라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제작됐으며, 주요 내용으로는 ▲코로나19 및 백신 개요 ▲예방접종, 접종기관 ▲이상반응 ▲공급 및 유통 ▲보관 및 관리 ▲예방접종 위기소통 ▲예방접종시스템 ▲접종술기 등이다.
교육 안내는 질병관리청과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간호사협회 등 의료계 주요단체, 관련부처 누리집 등을 통해 진행된다.
또한 질병청은 9일부터 공식 유튜브 채널로 전 국민 대상 코로나19 예방접종 교육 동영상을 게시해 백신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은경 단장은 “이번 백신접종 참여인력 교육과 전 국민 대상 교육 동영상 게시를 통해 접종시행 이후 오류를 최소화하고 백신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