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한국부동산원은 12일 심사평가원 본원에서 ‘IT 감사 역량 제고 및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감사 영역에서 인공지능(AI) 활용 및 데이터 분석 등을 위한 IT 감사 역량 제고와 횡령·부패 등 사고예방을 위한 경영 리스크 관리 강화를 위해 양 기관 상임감사 주도로 추진됐다.
협약서에는 ▲AI, 빅데이터 분석 등 IT 감사기법 및 반부패 활동 정보 공유 ▲내부통제 취약분야 상호지원 및 정보교류 ▲교차 감사 등 자체 감사기구 인력 교류 및 상호지원 ▲감사 전문성 강화를 위한 협의회 구성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감사업무 전반에서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자체 감사기구 운영 내실화와 내부통제 실효성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김인성 상임감사는 “양 기관은 방대한 부동산 데이터와 보건의료 데이터를 활용해 국민 경제와 건강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감사환경 속에서 IT 감사 역량을 제고하는 등 더욱 정교하고 투명한 감사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