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민-관 전문가들이 모여 전 세계 공중보건을 위협하고 있는 코로나19 대응 의견을 교환하고 치료제 및 백신 개발 계획을 논의했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 국립보건연구원(직무대리 박현영)은 19일 서울가든호텔에서 코로나19 대응 연구 계획에 대한 민-관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질병관리본부 감염병연구센터장 외 5명, 감염병연구포럼 분과위원, 대한백신학회 및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관계자 등 외부전문가 12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자문회의에선 ▲(진단) 코로나19 진단제 개발 ▲(치료제) 코로나19 치료 후보물질 개발 ▲ (백신) 다양한 기술을 활용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개발을 논의했다.
앞서 국립보건연구원은 ‘코로나19의 치료, 임상연구, 백신개발 연구 기술 기반 마련’ 등에 대한 긴급현안 연구계획을 마련했다.
이어 기업·의료계·학계와 함께 확진환자 혈액·항체 자원 확보 및 치료제·백신을 개발하는 연구과제 등을 긴급 공고했다.
해당 긴급 연구 외에도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코로나19 대응 백신 및 치료제 후보물질 개발 등을 위한 관련 연구 예산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산·학·연 공동으로 구성된 감염병연구포럼 분과, 대한백신학회,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소속 관계자들과 논의를 통해 연구 과제 수요를 선제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김성순 국립보건연구원 감염병연구센터장은 “민간과 정부가 서로 협력하고 소통, 국가차원의 선제적 코로나19 대응 연구개발의 실용화를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