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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이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 출마를 선언했다.
김승희 의원은 11일 오전 서울 양천구에 마련한 예비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4.15 총선 출마를 공식화 했다.
그는 “양천의 구석구석에서 만난 주민들은 ‘삶이 더 어려워졌다, 나라가 왜 이 모양이냐. 문재인 정권의 내로남불 정치에 진저리가 난다’고 하소연했다”며 “문재인 정부 심판은 양천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부동산규제 완화, 대학 부설 학교 유치 및 독서실 리모델링 등 학교 프로젝트, 2호선 신정교역사 신설·편량 증편 및 목동선·강북횡단선 조기착공 등을 공약했다.
김승희 의원은 “30년 공직의 길을 걸어 왔다”며 “식품의약품안전청 여성 국장·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여성 원장·식품의약품안전처 여성 처장, 보건복지부·식약처 출신 최초의 국회의원”이고 말했다.
이어 “이번 총선은 무능무치한 문재인 정권을 심판할 수 있는 기회”라며 “어떤 후보와도 당당히 경쟁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