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배병준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이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제2대 원장으로 선임됐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은 지난 1월10일 임시이사회를 열어 2개월간의 원장 공모와 외부위원들이 참여한 평가, 원장추천위원회 추천 등의 절차를 거쳐 신임 원장 인사를 최종 의결했다.
신임 배 원장은 2020년 1월 20일부터 2022년까지 3년 임기동안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업무를 총괄한다.
그는 1966년 경북 상주 출신으로 고려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석사와 하버드대학교 케네디대학원 정책학 석사, 차의과학대학교 보건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32회로 공직에 입문해 보건복지부 보험정책과장과 의약품정책과장,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 외교부 주영국대사관 공사참사관,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 복지정책관, 사회복지정책실장 등을 역임했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원장추천위원회는 "배병준 신임 원장은 탁월한 기획력과 폭넓은 시야,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는 적임자"라며 "뛰어난 국제적 감각과 국내외 산업계, 전문가 그룹과 폭넓은 네트워크를 갖춘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