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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연명의료 사내강사 양성 워크숍 성료
'대국민 상담 질(質) 제고 위해 노력'
[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이 지난 23일 연명의료 사내강사 양성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연명의료 사내강사 양성은 상담사 적기 교육 지원의 일환으로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에 따른 국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진행 중이다. 지난 10월 사내강사 모집 공고를 통해 최종 20명을 선발했으며, 2020년부터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사 교육을 담당할 예정이다.
등록기관 전체 상담사 2795명 중 공단 상담사(직원)가 1205명(43.1%)에 달한다. 이번 워크숍은 연명의료 사내강사 역할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교육 운영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강의 스킬 역량 강화 및 연명의료결정제도에 대한 이해도 향상을 위해 호스피스·연명의료 전문가 특강도 진행됐다.
공단은 2018년 2월부터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으로 지정돼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전체 등록자 47만 명의 64.1%에 해당하는 약 30만 명(2019년 11월 30일 기준)이 공단을 방문해 상담 및 등록을 했다.
등록자 성별을 보면 남성 29.4%, 여성 70.6%로 여성이 약 2.4배 많으며, 전체 등록자의 68.4%(20만6947명)는 70~80대 고령층으로 나타났다.
건보공단 강청희 급여이사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및 상담 업무의 원할한 수행과 대국민 서비스 제고를 위해 상담사들에 대한 지속적 교육과 상담 내용 표준화가 중요하며, 이를 위해 사내강사를 통한 자체 교육 체계 마련이 필수적”이라며 “선발된 사내강사들은 공단 내부 직원 교육뿐만 아니라 호스피스·연명의료 대국민 시민강좌와 더불어 공단의 다양한 제도를 홍보하는 역할도 동시에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