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10월 15일부터 24일까지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충북 청주시 소재)에서 아시아 5개국 백신 품질관리 공무원을 대상으로 ‘WHO 국제교육훈련센터 백신 국가출하승인/시험검정 교육’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교육에 참가하는 아시아 5개국은 라오스, 말레이시아, 몽골, 캄보디아, 필리핀 등이다.
이번 교육은 우리나라의 백신 국가출하 승인 기술력을 아시아 국가에 전수, 의약품 분야 국제 신인도를 높이고 국제기구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식약처는 국제보건기구(WHO)로부터 백신 분야 규제기관으로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국제교육훈련센터’(GLO/VQ)로 지정돼 2016년부터 교육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
2016년에는 5개국 8명, 2017년 5개국 9명, 2018년 7개국 9명이 참가했으며 올해는 5개국 10명이 교육을 받는다.
교육의 주요 내용은 ▲국가출하승인 제도 개요 ▲제조 및 품질관리요약서 검토 방법 ▲콜레라 백신 역가시험 등이다.
식약처는 "이번 WHO 교육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백신 품질관리 수준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 의약품 분야 위상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