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근빈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전라남도 무안군과 협업해 장기요양기관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조례 제정 및 장기요양기관 교구 구입 지원사업을 전국 최초로 추진했다.
전남 무안군의 ‘장기요양기관 프로그램 교구구입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으로 어르신에게 제공하는 서비스 프로그램에 사용되는 교구 구입비용을 지자체에서 장기요양기관에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 무안군 관내 총 42개 장기요양기관에 지원될 예정이다.
건보공단은 ‘서울시 요양보호사 처우개선 종합계획’ 사례와 같이 지방자치단체장 의지에 따라 요양보호사 등 종사자에게 실질적인 처우 개선뿐만 아니라 어르신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지원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공공기관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상생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정부의 국정과제인 사회적 가치 구현을 실현하고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발전을 위해 협력하는 선례를 남겼다”고 평가했다.
한편, 건보공단은 무안군에 이어 전라남도 신안군 및 제주도와 함께 장기요양기관 프로그램 교구구입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