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오늘 제6회 장기기증의 날 기념행사 개최
서울시민 3.92% '장기기증 참여' 지자체 최다
2019.09.09 05:01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박성은 기자] 서울시는 오늘(9일) 장기기증의 날 6주년을 맞아 장기기증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서울시는 지난 2014년 ‘뇌사 시 장기기증으로 9명의 생명을 구한다’는 의미를 담아 9월 9일을 ‘서울시 장기기증의 날’로 지정했다.
 
오늘 열리는 ‘제6회 장기기증의 날 기념행사’는 서울시와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주최로 만리동 광장과 서울로7017에서 진행된다.
 
행사는 장기기증에 대한 시민들의 올바른 인식 및 동참을 도모하기 위한 체험부스와 퍼포먼스로 구성됐다.
 
장기기증 등록인이자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홍보대사 모은영 작가가 장미무대에서 대형 캘리그라피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장기기증 등록인으로 트레이너로 활동 중인 아놀드홍과 피트니스 선수단이 장기기증을 주제로 바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네이버 캠페인을 통해 참여를 신청한 시민들이 함께 생명나눔의 가치를 생각하는 퍼레이드를 진행한다.
 
서울로7017은 행사일 하루동안 장미무대부터 목련마당까지 장기기증에 대한 정보를 포함한 ‘생명나눔의 길’로 꾸며질 예정이다.
  
기념식에서는 생명나눔에 앞장서 온 9명(△장기기증인 유가족 왕홍주씨, 이대호씨 △신장기증인 김근묵, 백창전씨 △이식인 이종진씨, 송범식씨, △장기기증 희망 등록자 이진희, 김엘라별이씨, 김조이군)을 장기기증운동본부 등에서 활동할 홍보대사로 위촉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올 7월 현재 서울시 장기기증 희망 등록자는 총 38만1876명으로 서울시민 3.92%가 장기기증에 참여 중이다. 이는 전국 평균 등록률보다 2.9% 높고, 지자체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라고 밝혔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서울시 장기기증의 날 제정 이후 6년간 시민 참여 확산으로 6년간 장기기증 희망 등록률 전국 1위를 기록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더 많은 시민이 동참해 장기기증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활성화하고 생명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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