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최근 공개된 간암 적정성평가 사망률 지표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의학원에 따르면 적정성평가 기간(2014년 7월~2015년 6월) 동안 26명의 환자가 간암수술을 받았으며, 이 가운데 사망자는 한 명도 없었다.
이는 미국, 중국, 대만, 일본, 싱가포르, 그리스, 프랑스, 이탈리아 등 8개 국 수술 사망률 2.8%에 비해 월등히 우수한 성적이다. 또한 국내 의료기관 전체 평균 0.93%보다 낮은 수치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양광모 원장은 “국내 간암 환자의 수술 사망률이 낮은 이유는 수술은 물론 간이식, 경동맥 화학 색전술, 고주파 열치료, 방사선치료등 환자 상태에 맞는 최적의 방법을 적용한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각 병원별로 활성화된 다학제진료는 최적의 치료방법을 찾고 수술에 적합한 환자를 선택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