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채용
약사가 포함된 약국사업 사기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울산지방경찰청 수사과는 허위 약국 프랜차이즈 사업 설명회를 열어 150명으로부터 6억1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김(44)모씨 등 2명을 구속하고 대표약사 담(45)모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사업설명회를 열어 피해자를 속인 혐의로 김(50,여)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적발된 일당은 지난 2월부터 3개월간 부산에서 투자 사업설명회를 열고 약국 프랜차이즈 사업에 투자하면 5개월 후부터 연 140%의 이자를 주겠다고 속여 149명으로부터 6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구속된 김씨 등 2명은 자신들을 유명 약국 프랜차이즈 대표와 감사라고 소개한 뒤 투자자들을 끌어 모았으며 약사 담씨는 수익률이 좋다며 설명회에 참가한 사람들을 부추겨 투자를 받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이 투자금으로 약국을 개설하지 않았다”고 밝히고 “경제 침체로 투자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