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3일 지방선거 의사 출신 6명 ‘출사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후보등록 마쳐, 안철수 서울시장 등 관심
2018.05.26 06:30 댓글쓰기

의사 출신 후보(좌측 상단부터 강만수·김기남·박중현·안철수·윤일규·정우빈 후보)(가나다순)

6월 13일 열리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이 25일 오후 6시 마감된 가운데 6명의 의사 출신이 출사표를 던졌다. 정치 세력화를 꾀하고 있는 의료계가 어떠한 성적을 거둘지 관심이 모아진다.


의과대학을 졸업한 6명의 인사는 이번 지방선거 및 재보궐 선거에 후보등록을 마감하고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들어갈 전망이다.


먼저 시‧도지사 선거에서는 바른미래당 안철수 후보(56)가 서울특별시장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안 후보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으며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를 지냈다. 현재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을 맡고 있다.


구‧시‧군의장 선거에서는 바른미래당 김기남 후보(54)가 출마 의사를 밝혔다. 경기도 광명시에서 후보 등록을 완료했고 현재 크레오의원 원장이며 바른미래당 경기도당 인권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시‧도의회의원 선거에서도 2명의 의사가 후보 등록을 마쳤다. 경북 성주군 제1선거구에서 정계 입문을 노리고 있는 자유한국당 강만수 후보(50)다. 그는 영남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으며 현재 성주효요양병원 원장이다.


자유한국당 정우빈 후보(41)는 가정의학과 전문의로 한양의대를 졸업했으며 현재 자유한국당 중앙위원회 보건위생과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동대문을 차세대위원회 지회장도 맡고 있다.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는 의사 출신이 같은 지역구에서 맞붙게 됐다.


문재인 대통령 자문의였던 더불어민주당 윤일규 후보(68)는 전남의대를 졸업했으며 문재인 대통령의 후보 시절 충남 상임선대위원장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바른미래당 박중현 후보(50)는 연세의대를 졸업했으며 현재 삼성비뇨기과.피부과 대표원장이며 연세대학교 외래교수도 겸임하고 있다. 천안시의원으로 인지도를 높였다.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관건은 의료계가 몇 명의 당선자를 배출하느냐다. 기초단체장 등 당선의 질도 정치력을 평가하는 주요한 요소이다. 의료계가 지난 제6회 지방선거를 뛰어넘는 성과를 낼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의사‧한의사‧약사‧치과의사 출신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후보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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