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이사 김양균·업무이사 최명례 '유력'
심평원 이사진 인사 임박···지난 달 면접 후 검증단계
2016.11.03 06:20 댓글쓰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살림을 책임지고 방향을 설정하는 기획상임이사 자리에 경희대학교 의료경영학과 김양균 교수[사진 左]가 유력하게 떠오르고 있다. 요양급여 심사, 적정성평가 등을 추진하는 업무이사에는 최명례 약제관리실장[사진 右]이 잠정 확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左] 김양균 교수 [右] 최명례 실장최근 보건의료계 인사 소식통에 따르면 심평원 3인의 상임이사 중 황의동 개발상임이사를 제외한 나머지 이사진 교체가 확실시 되고 있다. 지난 10월 말 면접까지 마무리됐고, 인사검증 단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우선 기획상임이사는 외부인사 선임이 유력하다. 경희대학교 의료경영학과 김양균 교수와 유관기관 실장급 지원자가 경합을 벌이고 있다는 관측이다. 


김양균 교수가 타 지원자 보다 선임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의료소비 행태, 의료인력 공급, 비급여 관리, 전달체계 개편 등 보건의료 제도 전문가로, 학계는 물론 정부가 주최한 다양한 토론회 등에서 경력과 능력이 이미 충분히 검증된 인물이라는 평가다.


현재 심평원 기획상임이사직은 전임자인 고려대학교 윤석준 교수가 지난 7월 말 심평원을 떠난 후 황의동 개발상임이사가 직무대리 역할을 하고 있다. 

업무상임이사는 통상 내부직원 승진으로 진행됐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에도 동일한 형태의 인사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변성애 업무상임이사의 임기 종료가 임박한 만큼 곧바로 투입돼 근무할 수 있는 실장급 인물이 유력하다는 분석이다. 현재 최명례 약제관리실장이 후임자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그는 심평원 서울지원장을 역임한 바 있고 심사기획실장, 기획조정실장, DUR관리실장 등 각 실의 주요 업무를 수행했던 경력을 인정받아 이사 승진에 가장 근접한 후보로 알려졌다. 
 

외부인사가 영입되는 기획상임이사와 달리 업무상임이사는 내부 서열 등을 토대로 진행돼 이번에는 최명례 실장의 몫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심평원 관계자는 “최명례 실장의 업무상임이사 승진이 잠정 확정된 상태다. 인사 검증만 마치면 무리 없이 임명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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