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이용호 의원(무소속)은 오는 18일 오후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국립공공의료대학원, 왜 필요한가'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의료 취약지역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공공보건의료인력을 직접 양성할 공공의대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남대 폐교 이후 후속 대책으로 남원 지역의 공공의대 유치를 강력히 주장하고 유치해온 이용호 의원이 전라북도·남원시와 공동 주최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4월 남원 지역에 공공의대를 설립하기로 확정하고 2022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왔다.
지난해 연말에는 남원 공공의료대학건물 설계비 등으로 올해 예산도 3억원이 확보됐다.
이용호 의원은 "이번 토론회가 지역별 국민건강수준 격차와 공공의대 설립 필요성을 생생하게 재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예산 확보로 국립공공의대 설립이 본격적인 첫발을 내딛게 된 만큼 차질 없이 진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국립공공의대 설립' 법안 통과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주현수 前서남의대 교수를 좌장으로 ▲박주영 남원의료원장의 ‘지방의료원 역할과 현실’ ▲강영석 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의 '지역 공공의료 활성화를 위한 제언' ▲나영명 전국보건의료노조 기획실장의 '의사인력 부족으로 인한 PA 간호사 사례' ▲박찬병 서울시립 서북병원장의 ‘농어촌지역 의사 부족 현상과 대안’을 다룬 주제 등이 발표된다.
데일리메디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