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90억 투입 심사체계 개편 등 추진
新심사·응급의료·의약품 시스템 구축
2019.03.06 10:14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박근빈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90억원을 들여 심사체계 개편 등 전반적 시스템 정비를 추진한다.
 

최근 심평원에 따르면 새로운 심사체계·응급의료 및 의약품 시스템 구축을 위해 약 7개월간 시스템 개선 사업을 진행한다.


먼저 가치기반심사분석시스템은 정부의 보장성 강화 정책 추진, 업무 패러다임 전환 등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다.


실제로 현재 건 단위 심사체계로 포괄적인 심사 처리 기능이 부재한 상황으로 월 초에는 접수가 밀려 업무 처리 지연 및 사용자들의 불만이 고조되는 실정이다.


심평원은 시스템 개선사업을 통해 기준초과 심사조정 기전 해소에 따른 전산심사체계 재설계등으로 접수 처리 및 진료비 결정기간을 단축하겠다는 계획이다.


다각적 정보 분석에 의한 요양기관 단위 맞춤형 중재서비스로 의료서비스 품질 향상을 이끌어 내겠다는 목표다.


동시에 응급의료비 대지급금 미납자 전자압류시스템 고도화도 이뤄진다.


응급의료비 미수금 대지급금 상환이 기한 내 이뤄지지 않는 경우, 민사상 강제집행이 아니라 국세 체납처분 사례에 따라 이를 강제 징수할 수 있는 법률이 개정됐다.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제22조)


이를 수행하기 위해 상환의무자 관리 화면 개발 및 사후 관리, 체납처분에 따른 강제 징수 절차. 소멸시효 관리 시스템 등을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요양기관 일련번호 정보활용 시범사업 기반도 마련된다.


이는 요양기관이 의약품 입고현황과 위해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받아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의약품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함이다.


의약품 입고 정보 제공 등 요양기관에 의약품 일련번호 정보 연계 서비스를 개발하고 일련번호 활용방안 모색 등 미래모형 및 실행 계획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심평원은 “이번 사업은 심사 및 평가와 연관성이 높은 서비스에 대한 응용개발 및 인프라 증설 등 복합적 성격을 갖고 있다. 유기적으로 구성된 시스템의 특성을 충분히 검토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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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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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2000
  • 심사 03.06 15:41
    심사행정및 직원 유지에 이렇게 많은 돈을 쓰는게  합당한가?

    배보다 배꼽이 큰일이 벌어지는곳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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