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국내 의약품 유통액 80조6000억원
심평원, 2021 완제약 유통정보 통계집 발간…백신 수입 급증
2022.06.29 19:02 댓글쓰기

지난해 코로나19 백신 수입에 따라 전체 의약품 수입금액이 전년 대비 50%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국내 완제의약품의 생산·수입 및 공급실적 관련 주요통계를 수록한 ‘2021 완제의약품 유통정보 통계집’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2021년 전체 의약품 유통금액은 80조6000억원으로 전년대비 6.3%(4조7000억원) 증가했으며, 최근 3년간 연평균 7.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품 유통금액은 제약사와 요양기관 간 직거래 및 도매·도도매를 통한 공급금액이 반영된 것으로, 도매상이 45조원으로 전체 시장의 55.8%를 차지하고 있으며 다음으로 제조사 25조1000억원(31.1%), 수입사 10조5000억원(13.1%) 순으로 나타났다.


의약품 수입금액은 전년대비 2조7000억원(46.2%) 증가한 8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수입금액의 25.4%를 차지하는 코로나19 백신 수입에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의약품 유통금액 중 요양기관으로 공급된 금액은 32조2000억원으로 전년대비 1조9000억원(6.3%) 증가했으며, 그 중 급여의약품이 26조8000억원으로  83.3%를 차지했다.


요양기관 종별로는 약국이 20조5000억원으로 63.7%를 차지했고 그 다음으로 종합병원급 7조2000억원(22.3%), 의원급 2조5000억원(7.7%), 병원급 1조8000억원(5.7%) 순이었다.


심평원 이소영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장은 “매년 발간되는 의약품 유통정보 통계집은 국가 의약품 규모를 추산하는 기초자료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며 "의약품센터에 수집되는 많은 정보를 국민은 물론 학계, 산업계가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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