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委 신설…위원장 정기석
질병청, 감염병 정책 수립 민간전문가 21명 위촉
2022.06.30 14:25 댓글쓰기

코로나19 등 감염병 위기 상황에 대응해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정책적 제언을 할 국가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가 출범했다.


30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국무총리 소속 국가감염병위기대응 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총괄 자문을 수행하는 자문위원회와 방역의료분과, 사회경제분과 등 2개 분과위원회로 구성된다.


위원회에는 위원장을 포함해 21명의 민간위원이 위촉됐다. 위촉 기준은 ▲관련 분야 학식과 경험 ▲감염병 관련 연구 성과 및 자문 등 국가 정책에 기여한 자 ▲직무 윤리 등 직무 적합성에 부합하는 자 등이다.




위원장은 전 질병관리본부장을 지낸 한림의대 정기석 교수(호흡기내과)가 맡는다. 정 교수는 윤석열 캠프 시절 코로나19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 새 정부 방역정책을 진두지휘 해온 인물이다.


방역의료분과에는 정 위원장을 포함해 13명이다. 여기에는 서울의대 김남중 교수 한림의대 김동현 교수 성균관의대 김예진 교수 서울의대 김홍빈 교수 인하의대 백진휘 교수 울산의대 성홍섭 교수 성균관의대 이남용 교수 건양의대 이무식 교수 건국대 수학과 정은옥 교수 가천의대 정재훈 교수 서울의대 최은화 교수 가톨릭대 최정현 교수가 포진됐다.


사회경제분과는 12명으로 구성하되, 사회경제 분야 전문가 8명과 방역의료분야 전문가 4명으로 구성됐다.


각 분과위원회는 자문회의 논의안건별 사전검토 및 합리적인 감염병 정책수립 결정을 위한 사전 영향 분석 및 과학적 근거 마련 등을 수행한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이번 자문위원회가 각 분야 전문가 역량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감염병 위기 시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방역정책을 수립하는 데 주요한 역할을 수행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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