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BA.2.75 변이' 확인…인천 거주 60대男
질병청 "재택치료 진행, 해외여행력 없고 동거인도 미확진"
2022.07.14 18:40 댓글쓰기

국내에서 처음으로 오미크론 세부계통 변이 중 하나인 BA.2.75(일명 켄타우로스)변이가 확인됐다.


인천 거주 중인 60대 남성 A씨가 확진됐는데, 현재 재택치료 중이고 동거인 및 지역사회 접촉자 중 추가 확진자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14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최근 인도에서 보고된 BA.2.75 변이가 국내서도 처음으로 확인됐다.


BA.2.75는 인도에서 최초 확인 후 점유율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데 전 세계적으로는 영국, 캐나다, 미국 등 10여 개국에서 119건 발생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현재 유행중인 BA.2와 비교해 BA.2.75는 스파이크 유전자에 추가적인 다수 변이를 보유하고 있어 면역회피, 중증도 영향 등과 같은 특성 변화에 대해 세계보건기구(WHO)도 주시하고 있는 변이 바이러스다.


중대본은 “A씨 접촉자는 최종 노출일로부터 14일 간 추적검사 예정이고, 감염경로는 심증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BA.2.75 변이 전파력 증가와 면역회피 가능성이 예측됨에 따라 방역당국은 국내발생과 해외유입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국내 발생 추이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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