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코로나 변이, 과학방역 대응"
"백신 패스·비과학적 거리두기 등 강제조치 취하지 않겠다"
2022.07.21 11:35 댓글쓰기



권성동 국민의힘 당 대표 직무대행겸 원내대표가 최근 확진자가 늘고 있는 코로나19 대응에 대해 '과학방역'을 강조하고 나섰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21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저희는 정치방역 하지 않겠다. 저희의 원칙은 과학방역"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1일 오전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7만1000명으로 사흘 연속 7만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방대본 또한 오는 8월 코로나19 확진자가 30만명까지 급증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를 예상하고 이에 대한 의료대응 추가대책을 세우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최근에는 강력한 전파력을 가졌다고 알려진 오미크론 하위 변이 BA.2.75(켄타로우스) 확진자가 국내서도 2명 발생했다.


권 원내대표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유행하고 있으며 역대급 전파력을 갖고 있다는 ‘켄타우로스’ 변이의 국내 확진자도 발생했다.  일일 확진자가 30만 명까지 급증할 수 있다고 한다"며 "이로 인해 국민들은 2년 만에 회복한 일상의 자유를 빼앗길까 봐 우려하고 계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또다시 백신 패스 도입, 비과학적 거리두기 등 강제 조치가 시행될까봐 상당히 걱정하고 계신다"며 "국민 여러분께 분명하게 말씀드리겠다. 윤석열 정부에서 비과학적 거리두기는 없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지난 2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만으로는 변이 확산 통제가 어렵다"며 "일상회복을 지속하면서 기본적 방역수칙을 지키고 아프면 쉴 수 있는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밝힌 바 있다.


권 원내대표는 “저희는 정치방역 하지 않겠다. 저희 원칙은 원칙은 과학방역”이라며 “일상 제약을 최소화하는 범위에서 합리적인 방역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대확산 상황에 미리 대비해 충분한 치료제와 병상을 확보하고, 위중증 환자 및 사망자를 최소화하는데 우선 순위를 두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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