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정부 첫 국민통합委 참여 방문석 서울의대 교수
민간위원 24명 중 유일한 의료계 인사 임명…현 국립교통재활병원장 재임
2022.07.28 14:32 댓글쓰기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첫 국민통합위원회를 출범시킨 가운데 의료계에서는 방문석 국립교통재활병원장(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이 유일하게 임명됐다.


윤 대통령은 지난 2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민통합위원회(이하 국민통합위) 출범식에 참석해 민간위원 24명을 위촉하고 국민통합 전략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국민통합委 위원장은 김한길 전 민주당 대표가 맡았다. 총 4개 분과(기획, 정치·지역, 경제·계층, 사회·문화) 위원들이 국민 통합을 위한 활동을 추진하게 된다.


이중 의료계 인물은 사회·문화 분과 위원에 이름을 올린 방문석 국립교통재활병원장이 유일하다. 윤 대통령이 국민통합 과정에서 의료계를 대표할 인물로 방 원장을 낙점했다.


방문석 원장은 소아재활 분야 권위자로 서울대 의대 및 동대학원 석·박사를 마친 뒤 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로 재직해왔다. 


서울대병원에서는 재활의학과장을 비롯해 홍보실장 등을 역임했고, 국립재활원장과 대한재활의학회 이사장, 세계재활의학회 국제교류위원장 등을 지냈다.


현재는 서울대병원이 위탁 운영 중인 국립교통재활병원장과 대한재활의학회 회장, 대한척수손상학회 부회장 등을 맡고 있다.


특히 2019년 서울대병원이 국립교통재활병원의 위탁 운영을 맡으면서 병원장에 임명된 후 재활치료의 표준적 시스템 확립과 재활 연구 활성화를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연임에 성공했다.


취임 이후 재활의료기관 및 임상시험기관, 재활의학과 수련병원 지정 등 양적 성과와 교통사고 환자 비율 30% 등 질적 성장을 모두 이뤄냈다는 평을 받았다.


한편, 방문석 교수는 서울대병원장에 도전장을 던진 바 있다. 2013년 최연소로 도전했다가 최종 관문에서 고배를 마셨으며, 2016년에는 최종 후보자 3인에 포함됐지만 중도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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