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당권 도전 강훈식…최고위원 고민정·고영인
지난달 '컷오프' 통과, 이달 28일 본경선…김원이 의원, 보건복지委 야당 임시 간사
2022.08.02 05:18 댓글쓰기



더불어민주당 당권에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다수 도전한다.


지난 7월 29일 컷오프를 넘어 당 대표에 강훈식 의원(보건복지위 야당 간사), 최고위원에 고민정·고영인 의원 등이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이런 가운데 강 의원이 당 대표 선거로 인해 국회를 비울 것으로 예상되면서 김원이 의원이 임시로 간사를 맡게 됐다.


1일 국회에 따르면 오는 28일로 예정된 민주당 전당대회에 당 대표 강훈식 의원을 비롯해 최고위원에 고민정, 고영인 의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지난달 29일 예비경선을 통과했는데 당 대표에 도전했던 전반기 보건복지위원을 지낸 강병원 의원, 후반기에도 보건복지위원로 남은 김민석 의원 등은 컷오프를 넘지 못 했다.


지난 2016년 제20대 국회 충남 아산시을에서 당선된 강 의원은 국토교통위원회, 4차 산업혁명 특별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을 지냈다. 제21대 국회에서도 동일 지역구에서 선택을 받은 그는 전반기 국회에서는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있다가 후반기에 보건복지위로 자리를 옮겼다.


후반기 보건복지위에서는 야당 간사직을 수행하고 있기도 하다.


이와 관련, 국회 보건복지위 내부에서는 ‘한 달’ 가량 당 대표 선거 일정으로 바쁠 것으로 예상되는 강 의원을 대신해 김원이 의원이 보건복지위 야당 간사직을 임시로 맡게 됐다. 보건복지위 임시국회 일정은 물론 8월 16일부터는 결산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보건복지위 관계자는 “이번 달은 당 대표 선거 때문에 지방을 돌고 엄청 바쁠 것”이라며 “오는 16일부터는 결산 때문에 임시국회를 열어야 하기 때문에 당 대표 선거 이전에 김원이 의원이 간사를 맡는다”고 귀띔했다.


아울러 최고위원으로는 전반기 국회에서 보건복지위 소속을 활동했던 문재인 정부 대변인 출신 고민정 의원, 민주당 초선의원모임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고영인 의원 등이 도전을 이어간다.


한편, 민주당 당 대표와 최고위원 선거는 따로 진행된다. 최고위원은 총 9명이다. 이중 당연직 최고위원은 당 대표와 원내대표, 지명직 최고위원 2명을 제외한 5명이 선거를 통해 선출된다. 컷오프에서 확정된 8명의 후보는 이달 28일 본경선에서 최종 5인을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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