政 "서울아산병원 간호사 사망, 종합대책 마련"
재정·인력 지원 등 방안 검토…손영래 반장 "의견 수렴해 필수의료 강화"
2022.08.05 11:44 댓글쓰기

지난 2일 근무중 뇌출혈로 쓰러져 사망한 서울아산병원 간호사 사건을 두고 정부가 필수의료 분야 확충 등 종합대책 마련에 나선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손영래 사회전략반장은 “최근 서울의 한 대형병원의 간호사께서 뇌출혈로 사망한 사건과 관련하여 우리 의료체계에 대한 여러 걱정들이 제기되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이어 “우선 장기간 의료현장에서 수고하셨을 고인이 안타깝게 사망한 사건에 대해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분들에게도 조의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 숙였다.


정부는 관련 대책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손 반장은 “정부는 반드시 필요하지만 여러 어려운 여건 때문에 의료제공이 원활하지 못한 필수적인 의료 부분을 확충, 강화하기 위한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보상을 비롯한 여러 재정적인 지원 방안과 의료인력을 포함한 진료 현장의 실질적인 강화 방안 등을 중심으로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중이다.


지난 4일 보건복지부는 송파구보건소와 공동으로 서울아산병원을 방문, 사망 간호사 응급처치에 참여한 의료진과 면담을 진행하고 당일 전자의무기록(EMR) 등을 면밀히 살핀 바 있다.


손 반장은 “현장의 전문가, 의료단체 등을 비롯한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의 의견도 함께 수렴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과정을 거쳐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종합적인 대책이 마련되면 따로 기회를 가지고 설명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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