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관고동 병원건물 화재…환자·간호사 등 5명 사망
투석 전문병원 치료 중 사상자 많아…3층 폐업한 스크린골프장 발화 추정
2022.08.05 16:20 댓글쓰기



사진출처=연합뉴스

경기도 이천시 관고동 병원건물에서 5일 오전 화재가 발생해 환자와 간호사 등 5명이 숨졌다. 또한 44명이 연기흡입 등으로 부상을 입었다.


이날 화재가 난 건물은 관고동에 있는 학산빌딩으로, 건물 4층에 투석 전문 병원이 소재해 인명피해가 컸다.


화재 당시 병원 안에는 환자 33명과 의료진 13명 등 46명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환자 3명과 간호사 1명 등 5명이 숨졌다. 다른 1명은 신원을 확인 중이다.


부상자 44명 중 다수가 병원에 있던 환자로 특히 4명은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병원 바로 아래층인 3층 스크린골프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화재 발생 직후 짙은 연기가 상부로 올라오면서 4층 병원에서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것이다.


현재까지 발화 지점으로 추정되는 스크린골프장은 폐업을 앞두고 있어 며칠 전부터 영업을 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불이 난 4층 창문을 깨고 내부로 들어가 남은 사람이 있는지 수색하고 있다.


완진이 된 지 2시간가량 지난 현재 더 이상 불길이나 검은 연기가 보이지는 않고 있으나, 건물 내부에는 여전히 연기가 남아 있어 수색을 완료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현재 이천시는 관고동 학산빌딩 화재 참사와 관련,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운영에 들어갔다.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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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 08.06 08:06
    이번 화재 사건에서 환자들을 위한 간호사님의 숭고한 정신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평범 08.06 02:15
    환자를 위해 희생하신 간호사님 천국으로 가셨을겁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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