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지난 12일 오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조규홍 제1차관이 주요 공공기관장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달 29일 제9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의결한 ‘새정부 공공기관 혁신가이드라인’ 취지를 공유하고 각 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복지부 소관 28개 공공기관 중 국민 복지와 건강증진에 밀접한 관련이 있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연금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립암센터, 국립중앙의료원, 대한적십자사 등 14개 기관장이 참석했다.

조규홍 제1차관은 이 자리에서 새로운 국정과제에 맞춰 각 공공기관 특성을 고려, 자발적으로 혁신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지난 5년간 공공기관 수 및 인력, 부채 모두 대폭 증가한 것에 대해 국민들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 1차관은 “보건복지부가 중앙부처 중 가장 많은 국정과제를 수행하고 있는 만큼 국민들의 높은 기대와 관심에 걸맞게 더욱 냉철한 시각으로 스스로 점검하고 혁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백성주 기자 (paeksj@dailymedi.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