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포함 수도권 '중증병상 당직병원' 도입
政, 고위험 산모·영유아 등 신속 배정…3개 병원 6개 병상 운영
2022.08.17 12:16 댓글쓰기

정부가 서울을 포함 수도권 지역 중증병상 당직병원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라 중증 기저질환자 등이 주말에도 병상을 신속하게 배정받을 수 있도록 했다.


1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중앙사고수습본부로부터 ‘수도권 중증병상 주말 당직병원 운영방안’을 보고받고 이를 논의했다. 


정부는 의료기관에 안내와 협조를 거쳐 주말에도 고위험 산모, 영유아, 중증 기저질환자 등에 대한 신속한 병상 배정이 이뤄지도록 ‘수도권 중증병상 주말 당직병원’을 추진한다.


수도권 내 코로나19 지정병상을 운영 중인 상급종합병원 17개, 국립중앙의료원 등 18개 병원 중 3개 병원 6개 병상을 주말 당직 병상으로 지정한다.


이곳에선 중환자실 집중치료가 필요한 환자, 응급수술 필요 환자, 산모·영유아 등을 우선적으로 의뢰하게 된다.


운영 기간은 오는 8월 20일부터 9월 25일까지 6주 간이다. 코로나19 유행 상황에 따라 연장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정부는 그간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보여준 의료계 협조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면서 신속한 진료를 위한 주말 당직병원 운영에도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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