政, 필수의료 살리기 속도…의료계 릴레이 회동
오늘 병원협회와 간담회 개최…정책수가‧인력확충 등 논의
2022.08.26 12:03 댓글쓰기



서울아산병원 간호사 사망사건 이후 정부가 필수의료 확충을 위해 의료계 유관단체들과 릴레이 간담회를 개최하며 관련 정책 수립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6일 오전 대한병원협회를 방문해 필수의료 확충과 관련한 병원계의 의견을 청취하고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필수의료 확충 추진단 및 건강보험 재정 개혁 추진단 발족 등의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병원협회 정책 제언 등 현장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이기일 차관을 비롯해 보건의료정책실장, 보건의료정책관, 보건의료정책과장, 의료인력정책과장, 필수의료지원TF 팀장 등이 대거 참석했다.


대한병원협회에서는 윤동섭 회장, 송재찬 상근부회장, 유희철 기획위원장, 신응진 정책위원장, 김진호 총무위원장이 배석했다.


이기일 차관은 “현장에서 필수의료를 수행하는 의료인들이 자긍심을 갖고 환자 진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필수의료 분야에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복지부는 지난 8일 대한신경외과학회, 대한신경과학회, 대한응급의학회 등과의 긴급 간담회를 시작으로 유관단체들과 간담회를 진행 중이다.


특히 △아동 △중증응급 △감염 △분만 등 각 필수의료 분야별 의료현장 및 전문가 의견을 청취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실제 9일에는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및 의사회, 11일에는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 및 의사회, 12일에는 대한산부인과학회 및 의사회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복지부는 유관단체 간담회와 별도로 지난 19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정책수가 인상, 제도‧인프라 개선, 인력확충 등 필수의료 확충 추진방향을 보고했다.


더불어 필수의료 분야 확충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이기일 제2차관을 단장으로 건강보험 재정개혁 추진단 및 필수의료 확충 추진단을 발족했다.


의료계와는 기존에 운영되던 필수의료협의체를 확대 개편해 개선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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