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홍 장관 "AZ-알보젠 담합, 제도 방안 강구"
2022.10.20 15:04 댓글쓰기



아스트라제네카와 알보젠이 항암제 졸라덱스 복제약 시장 진입을 차단하기 위해 담합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정부가 이를 막기 위한 제도적 방안을 강구할 방침으로 확인.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실에서 열린 보건복지위 종합 국정감사에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 같은 입장을 피력.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아스트라제네카와 알보젠이 AZ가 개발한 항암제 졸라덱스 관련 복제약 시장 진입을 차단하기 위해 담합한 사실을 지적. 공정거래위원회는 이 같은 담함행위에 대해 26억5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 


서 의원은 “제약사 간 복제약이 시장에 나오지 않으면 오리지널 제품 밖에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건강보험 지출이 늘어나게 되고 재정손실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고 주장. 이에 대해 조 장관은 “담합은 소비자 약가부담, 건보재정 부담을 가중시키는 행위다. 사전에 은밀하게 진행되기에 한계가 있고, 법적으로 처벌할 수 있는 근거가 없다”면서 “건보재정 안정을 위해 제도적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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