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대표 출마 안철수 의원 "尹과 운명공동체"
인수委 국정과제 실현 위한 170석 확보…내년 총선 '압승' 강조
2023.01.09 16:14 댓글쓰기



의사 출신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9일 “윤석열 대통령 힘에 기대는 대표가 아니라 힘이 되는 대표가 되기 위해 출마한다”며 당권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안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저는 윤 대통령과 운명공동체다. 윤 대통령이 실패하면 안철수의 정치적 미래는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자신이 인수위원장으로 밤을 새워 만들었던 국정과제가 여소야당 국면 속 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지적, 현 정부의 안정적 국정운영을 위해 오는 총선에서 압승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이번 총선도 수도권이 승부처다. 170석 압승을 위해선 수도권 121석 중 70석은 확보해야 한다. 지금처럼 민주당 횡포가 계속돼도 좋다면 다른 분을 선택해도 된다”고 피력했다.


법조 출신 대통령과 과학기술자 출신 당대표는 미국과 중국이 과학기술 패권 전쟁을 벌이는 바로 지금 이 시점에 정말 잘 어울리는, 세계에서도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조합이라는 사실을 주지시켰다.


안 의원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보듯 후방에서 명령만 하는 지도가 아닌 최전방 전선에서 이끄는 지도자가 되는 나라가 승리한다”고 지지를 재차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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