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인턴모집 3년 연속 정원 확보
2022.02.03 10:38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이 인턴모집에서 지방 국립대병원 유일하게 3년 연속 정원을 확보, 의료계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3일 병원에 따르면 2022년도 전기 인턴 모집 결과 47명 모집에 51명이 지원, 1.09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곳 병원은 2020년 49명 모집에 49명이, 2021년 54명 모집에 56명이 지원하는 등 3년 연속 정원을 충원했다.

특히 이번 결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던 수도권 대형병원인 일부 빅5 병원들이 미달 사태를 겪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인 결과여서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결과는 전국 최고 수준의 복지혜택, 쾌적한 근무환경,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수련시스템 등에 대한 평가를 인정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전북대병원은 대한전공의협의회가 공개한 ‘2021 전국 전공의 병원평가’에서 전공의가 직접 뽑은 가장 좋은 수련병원에 선정된 바 있다.
 
이 조사가 의미를 담는 것은 병원 평가의 설문 문항이 ▲근로여건 ▲복리후생 ▲교육환경 ▲전공의 안전 ▲급여 등 다섯까지로 분류돼 수련시스템의 우수성을 파악하는 모든 항목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전북대병원은 조사에서 교육환경 1위 안전 2위 급여 3위 등 5개 평가 항목 모두 상위권에 기록되면서 중대형병원 종합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유희철 병원장은 “우리 병원의 우수한 수련시스템을 인정하고 지원해준 것에 대해 매우 감사드리며, 수련의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체계적으로 수련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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