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외과의사회 '간호법 제정 시도 즉각 중단”
'코로나19 엄중한 상황에서 특정 직역 이익에만 부합'
2022.01.07 11:04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대한정형외과의사회는 특정 직역의 권익만을 취하는 ‘간호법 제정’을 반대한다고 7일 밝혔다.
 
정형외과의사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엄중한 상황임을 강조했다. 의사회는 "국민들 생명이 위협받고 있으며 모든 의료인들이 헌신적인 봉사정신과 사명감으로 감염병과 사투를 벌이고 있는 절박한 상황"이라고 운을 띄웠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간호사 근무환경 개선에만 초점을 맞춰 특정 직역만을 위한 법안으로 의료인 간 분열과 갈등을 조장하는 간호법이 과연 국민건강을 위하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간호법 제정이 특정 직역 이익에만 부합한다며 이로 인해 의료계가 분열될 수 있다는 점도 우려했다.
 
정형외과의사회는 "의료라는 것은 여러 직역의 맡은 바 역할을 상호 유기적으로 협력 체계 아래서 시행되어 이루어진 것인데도 불구하고, 마치 특정 집단만이 희생하고 봉사한 것처럼 편중되고 과대하게 포장해 특정 직역의 이익만을 대변하는 법안을 제정하는 것은 의료 본질을 해하는 것"이라고 규정했다.
 
의사회는 또한 "의료계 분열을 야기할 수 있는‘간호법’이 아니라 열악한 환경에서 희생되고 있는 모든 의료인이 상생할 수 있는 지원 법안 및 정책이 시급하다"며 "그것이 국민 건강을 위한 것이고 희생하고 있는 의료인에 대한 예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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