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창원병원, 부산·경남 첫 다빈치 SP 로봇수술 성공
이준호 유방‧갑상선암센터장, 20대 여성 갑상선암 제거
2022.01.05 16:28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원장 홍성화) 로봇수술센터는 이준호 유방‧갑상선암센터장(외과 교수)이 구랍 부산‧경남 지역 최초로 도입한 첨단 로봇수술 장비인 ‘다빈치 SP(Single Port)’ 첫 수술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이준호 유방‧갑상선암센터장은 지난 1월 3일 20대 여성 환자의 갑상선에 발생한 암을 다빈치 SP를 이용해 성공적으로 제거했다.
 
다빈치 SP는 2.5cm 정도의 절개(구멍) 하나를 통해 수술하는 단일공 플랫폼으로, 인체 깊숙한 곳에 위치한 병변 부위까지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단일공 수술은 기존 개복수술이나 여러 구멍 수술에 비해 하나의 절개만으로 수술이 이뤄지기 때문에 통증과 출혈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일상생활 복귀도 앞당길 수 있다.

또한 미용 측면에서도 환자 만족도가 높아진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장점으로 인해 단일공 수술은 기존 로봇수술보다 기술적으로 한 단계 더 발전한 의료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병원은 지난 2017년 12월 늘어나는 로봇수술 수요에 맞춰 ‘다빈치 Xi’를 도입했으며 2021년 12월 부산‧경남권 최초로 ‘다빈치 SP’를 추가 도입했다.

병원 관계자는 "여러 분야 수술 환자들에게 멀티 포트(여러 구멍) 수술과 싱글 포트(단일공) 수술 모두를 아우르는 로봇수술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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