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 발현 20일 경과 코로나19 위중증환자 '격리해제'
감염력 거의 없어 이달 17일부터 적용, 추가 진료 필요하면 입원
2021.12.15 16:10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이슬비 기자] 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급증하며 병상 포화 상태에 이른 가운데 정부가 오는 17일부터 증상 발현 20일이 지난 위중증환자를 격리해제키로 결정했다. 병상여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15일 “기존 확진자의 격리해제 기준은 증상 유무였는데, 유증상 환자 중 위중증 환자에 대한 격리해제 기준을 변경해서 공지했다”고 설명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경증·중등증 환자 등을 격리하는 이유는 전파 요인 때문인데 코로나19 입원환자 대부분 20일이 지나면 임상적으로 감염력이 거의 없다고 판단된다.

다만 추가로 진료가 필요할 경우 입원병실로 옮겨 치료를 계속 한다는 설명이다. 

한편,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7850명, 위중증 환자 수는 964명을 기록했다.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81.4%, 수도권 가동률은 86.4%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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