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복합 심장 중재시술 국제학회’ 성료
69개국 1600여명 전문가 온라인 참석
2021.12.09 10:29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심장혈관연구재단이 주최하고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이 후원하는 ‘복합 심장 중재시술 국제학술회의(COMPLEX PCI 2021 Virtual)’가 최근 69개국, 1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2016년 처음 개최된 행사는 올해로 6회째다. ‘복합 심장 중재시술 국제학술회의’는 어렵고 복잡한 증례에 대해 안전하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공유하는 최신 술기 중심의 국제학술회의로 성장했다.  ·
 
이번 학회는 온라인을 통해 이틀 동안 진행됐다. 첫째 날에는 경피적 관상동맥 개입술(PCI)의 복잡한 시술 절차를 준비부터 시술 전체 과정을 배울 수 있는 세션이 마련됐다.
 
특히 이탈리아 안토니오 콜롬보 교수를 비롯해 영국 데이비드 힐딕 스미스 교수, 미국 알랜 영 교수, 일본 수나오 나카무라 교수, 독일 캄비스 마샤예키 교수 등 세계적 석학들이 대거 참여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 박승정 석좌교수, 박덕우·안정민·이필형·강도윤 교수 등 심혈관 중재 시술 분야의 권위자들이 참여해 심도 있는 강의와 토론으로 국제학술대회 위상을 높였다.
 
더불어 전 세계에서 접수된 시술이 어려웠던 23건의 증례가 발표됐다. 해당 증례들은 학회 이-사이언스 스테이션(E-Science Station) 사이트에서 자유롭게 열람이 가능하다.  
 
둘째 날에는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 박덕우 교수팀이 라이브 시술 시연을 선보였고, 미국, 일본, 중국, 홍콩 총 4개국 5개의 저명한 의학센터에서도 시술 영상을 공유했다.
 
심장 질환 대가들의 고난도 술기와 실질적인 노하우가 담긴 14건의 사례가 시연됐으며, 특히 코로나19 영향으로 어려웠던 생방송 시연을 서울아산병원이 중계하면서 실시간으로 많은 참가자들과 교류가 이뤄졌다.
 
뿐만 아니라 새틀라잇 심포지엄 및 트레이닝 코스에서는 최신 기기를 이용한 임상 사례들과 시술법이 소개됐다. 모든 강의 자료와 세션 영상은 학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열람 및 시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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