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달식은 울산대학교병원 본관 부속운영회의실에서 정융기 병원장과 김양호 교수 등 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발전기금을 기탁한 김양호 교수는 "정년퇴임 할 때까지 동고동락한 병원 발전을 위해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싶었다"며 "울산대병원이 한 단계 더 도약해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사랑받는 병원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융기 병원장은 "병원의 발전과 미래를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을 보여주신 것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부해 주신 정성의 후원금이 좋은 일에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양호 교수는 1999년부터 울산대학교병원에서 재직하면서 직업환경의학과 교수로서 울산지역 직업성질환 및 환경성질환 예방 및 연구에 힘써왔다.

김양호 교수는 정년퇴임 후에도 울산대병원에서 진료 및 연구활동을 계속하면서 현재 울산취약노동자건강증진센터장과 울산시민건강연구원의 초대 이사장을 역임하며 울산지역의 안전보건에 취약한 노동자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