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 ‘코로나19 재택치료지원센터’ 개소
2021.11.24 10:40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명지병원(이사장 이왕준)은 지난 23일 위드 코로나19 이후 급증하는 환자추세에 발맞춰 하루 2000명 관리할 수 있는 ‘재택치료지원센터’를 개소했다.
 
지난달 18일부터 코로나19 확진자 재택치료를 시작한 명지병원은 위드 코로나에 대비, 전담 의료진과 지원시설 및 시스템을 대폭 확충하고 별도 독립된 공간과 조직을 갖춘 ‘코로나19 재택치료지원센터’ 문을 열었다.
 
재택치료지원센터는 2000명대의 환자 관리 규모는 물론, 경기도 생활치료센터를 운영하면서 얻은 관리 노하우와 프로토콜, 빅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재택치료환자 관리의 고도화 시스템을 갖췄다.
 
특히 위드 코로나 체제에서 상대적으로 고위험군, 위중증자 중 일부가 재택치료 대상으로 분류될 수 있는 상황을 감안, 환자 개개인의 위험요소를 조기에 파악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의료지원을 병행하는 시스템을 구현한다.
 
명지병원의 ‘코로나19 재택치료 통합지원체계’의 핵심은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비대면 온라인 진료를 벗어나 방문진료와 모빌리티클리닉 등 실효성 있는 오프라인 의료지원을 병행한다는 점이다.
 
23일 낮 고양시 화정역 인근 우리프라자 3층 재택치료지원센터에서 진행된 개소식에는 고양시 재택치료를 총괄하는 관내 3개 보건소장과 관계자 등이 참석, 재택치료 현장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고병규 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장은 “명지병원 코로나19 대응의 우수성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위드코로나를 대비해 ‘준비된’ 고도의 재택치료지원 시스템에는 놀라움을 금치 못하겠다”며 격려했다.
 
이왕준 이사장은 “재택치료가 갖고 있는 신속대응 효율성 부족과 전원체계의 부족, 의료기관의 수용 한계 등의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고자 ‘코로나19 재택치료 통합지원체계’를 갖추게 됐다”고 전했다.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