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진 신임 원장은 ‘혁신’과 ‘소통’을 키워드로 내세우며 ▲환자중심 의료시스템 구축 ▲업무 프로세스 혁신 통한 생산성 향상 ▲연구 성과 가속화 ▲소통 강화 등의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최적의 인프라와 시스템을 갖춰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고대구로병원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공감과 소통에 주저함 없이 눈높이를 맞추고 현장의 의견을 경청할 것”이라며 “모두의 노력이 결실을 맺는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진택 고려대학교 총장은 “학교와 병원에 남다른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시대가 필요로 하는 진정한 리더십을 유감없이 발휘해 주실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의료원 및 구로병원 발전에 합리적인 비전을 제시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동시에 교직원들에게 존경받는 병원장로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정희진 구로병원장은 1965년생으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고려대학교 의무기획처장, 구로병원 기획실장 등 주요 보직을 맡아왔으며, 대외적으로는 대한감염학회 성인예방접종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감염분야 발전에 이바지해왔다. 

 

현재 대한항균요법학회 회장, 대한백신학회 부회장, 대한인수공통전염병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임기는 2021년 11월부터 2023년 3월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