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는 2014년부터 매년 직장 내 독서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독서 친화적 직장 우수사례 발굴 및 시상하고 인증하는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부산대병원은 지난해 처음 독서경영에 참여해서 첫 해에 상급종합병원 중 유일하게 인증 기관에 선정된 데 이어 금년에는 최우수 직장으로 선정됐다.

 

병원은 코로나19로 인한 의료진의 스트레스 해소와 직원들 간 활발한 소통을 위한 방법으로 독성경영을 시작했다. 지난해 4월부터 ‘개인과 조직이 함께 읽고 성장하는 행복한 PNUH’ 비전 선포와 함께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임직원 릴레이 책 추천’, ‘나의 인생 책 소개’, ‘독서 토론 소모임 Book Dream Team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독서를 장려하고, 직장 내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했다.

 

이정주 병원장은 “이번 수상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시기에 의료진이 책을 통해 서로를 격려하고 소통한 노력의 결실이라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독서경영으로 개인과 조직 역량을 키워 지역 공공의료에 공헌하는 국립대병원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