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열 충남대병원 교수, 유리체망막수술 年 750례 달성
타 대학병원 대비 2배 수치로 국내 최초 기록
2021.11.01 15:36 댓글쓰기
김정열 충남대병원 안과 교수.[데일리메디 신용수 기자] 김정열 충남대병원 안과 교수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최근 1년간, 단일 수술자로서 유리체망막수술(유리체절제술) 750례를 국내 최초로 달성했다.

이는 비슷한 규모의 타 대학병원 망막교수 1인당 수술 건수의 2배에 달하는 수치다. 
 
유리체망막 분야는 수술이 매우 정교하고 어려워 수술 술기를 익히는데 오랜 시간이 필요한 안과 세부 분야이며, 유리체망막질환은 적절한 수술적 치료가 안 될 경우 실명을 일으킬 수 있다. 대

표적인 질환으로는 당뇨망막병증을 비롯해 망막박리, 유리체출혈, 망막전막, 황반원공, 황반변성, 인공수정체 탈구, 포도막염 등이 있다.
 
김정열 교수는 2005년부터 충남대학교병원에서 망막 분야의 진료와 연구를 시작했고 현재까지 대전·충청지역의 유리체망막질환 환자들의 진료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2019년에는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한길학술상과 대한망막학회 학술상을 동시 수상, 탁월한 연구력을 입증한 바 있다.
 
김정열 교수는 “간단한 테논낭하마취와 무봉합 최소침습 유리체절제술을 대부분의 망막수술에 적용해서 빠른 수술 시간과 회복, 안전한 수술 결과를 가져올 수 있었다”며 “현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대전·충청지역 환자들의 눈 건강을 위해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최선의 수술기법으로 치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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