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삼성병원, 몽골 의료시스템 구축 컨설팅
2021.10.18 10:31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강북삼성병원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이 주관하는 ‘몽골 국립진단치료센터 운영 관리 2차 컨설팅 사업’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2019년 몽골 제2국립병원 내 건립된 몽골 국립진단치료센터의 공공의료 서비스 개선을 위한 정부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이다. 앞서 강북삼성병원은 1차년도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앞으로 병원은 오는 2023년 1월까지 몽골 보건부 및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사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병원 운영 마스터플랜 수립 ▲의료 정보시스템과 원격의료 서비스 구축 ▲센터 시설 및 장비 운영 활성화 등을 추진해 몽골 국민 건강 증진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에서는 세계적 화두인 ESG 경영에 발맞춰 ▲친환경적 병원 운영 방향 제시 ▲몽골 의료인력 강화 ▲선진 병원경영 체계 마련 등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신현철 강북삼성병원장은 “사회적 책임을 넘어 ESG 경영의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며 “인류의 건강한 삶을 위해 책임감을 갖고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북삼성병원은 현재 스리랑카, 라오스, 엘살바도르 등지에서 정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수행하며, 개발도상국의 보건 의료 수준 향상과 한국의 글로벌 보건 의료 위상 강화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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