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코로나 검사센터 개소
출국 전 신속 RT-PCR 및 항원·항체검사 시행
2021.09.15 11:27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1청사)을 이용하는 여행객들도 제2터미널 검사센터까지 가지 않고 출국 전 신속한 코로나19 검사를 할 수 있게 됐다.
 
명지병원은 지난 14일 명지병원 이왕준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T1) 코로나19 검사센터(서편) 개소식을 서편 검사센터 광장에서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명지병원에서 운영하는 T1 코로나19 검사센터(서편)는 개소식에 앞서 지난 8일 문을 열고 여객과 공항 상주직원, 항공사 직원들의 코로나19 신속 RT-PCR 및 항원항체 검사와 결과지 발급을 시행해왔다.
 
인천공항1터미널역과 단기 주차장H 구역에 위치한 명지병원 T1 서편 검사센터는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는데, 신속 항원항체 검사는 1시간 만에 결과를 알 수 있다.

신속 RT-PCR 진단키트를 이용한 검사는 3시간 만에 결과확인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명지병원은 검사실의 정도관리 등의 절차가 마무리되는 오는 22일까지는 검사시간이 좀 더 시간이 소요된다고 밝혔다.
 
T1 검사센터에서 사용하는 신속 RT-PCR 진단키트는 식약처 정식 허가를 취득한 제품으로 DNA중합효소 사용을 통해 유전자 증폭시간과 횟수를 단축시키는 방식인데, 기존 일반 RT-PCR 검사 방식과 함께 대부분의 국가에서 인정받고 있는 확진자 판정용이다.
검사비용은 진찰료, 검사 비용, 음성확인서 발급 비용을 포함해 내국인의 경우 PCR검사 총 126,000원, 항원검사 66,000원, 외국인은 각 174,000원과 84,000원이다. 주말, 공휴일 및 평일 아침(07:00~09:00) 시간대에는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
 
이날 개소식에서 명지병원 이왕준 이사장은 “인천국제공항에 걸맞은 수준 높은 외관과 시설을 갖춘 검사센터로 이용객들 편의와 심리적 안정을 고려했다”며 “해외 각국의 요구에 맞춰 항체 및 항원검사, 신속 PCR 방식 검사를 실시해 이용객들 출국 편의를 증진시키는 코로나19 전문 검사센터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1시간 이내 RT-PCR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키트를 도입, 공항 이용객들의 대기시간을 크게 줄이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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