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료원 '생활치료센터 운영 1년, 8365명 치료'
舊 태릉선수촌·한전 인재개발원 위탁 코로나19 환자용 444병상 가동
2021.09.08 05:09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이슬비 기자] 서울의료원이 생활치료센터를 운영한 지 약 1년 만에 8365명의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했다고 7일 밝혔다. 
 
서울의료원은 지난해 8월 19일부터 구(舊) 태릉선수촌 시설을 활용한 태릉생활치료센터 운영을 위탁받았다. 수도권에서 감염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지난해 12월부터는 한국전력 인재개발원에 마련된 한전 생활치료센터도 운영 중이다. 
 
두 센터에서는 현재 총 444개의 병상이 가동되고 있다. 태릉생활치료센터에는 지난해 8월말 기준 6036명이 입소해 격리 치료를 받았고 한전생활치료센터에는 2329명이 입원했다. 
 
한전생활치료센터는 지난 8월 10일부터 거점형 생활치료센터를 통해 40병상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이는 생활치료센터 기능에 의료 모니터링·응급 상황에서의 진료 및 이송 기능이 결합된 센터다.  
 
의료원 관계자는 “거점형 생활치료센터는 기저질환 및 발열·가슴이 답답한 증상 등이 있어 생활치료센터 입소가 어려웠던 환자와 전담병원에서 상태가 호전돼 생활치료센터로 전원하는 회복기 환자들을 수용할 수 있다”며 “이에 전담병상 부족 해소 기능을 수행해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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