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병원, 부산·경남 최초 로봇수술 2000례 달성
'다양한 분야 로봇수술 접목하면서 지역 의료 발전 선도'
2021.09.06 10:29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신지호 기자] 부산대병원이 부산·경남 최초로 다빈치 로봇수술 2000례를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다빈치라고 불리는 로봇을 이용한 로봇수술은 사람 손의 한계를 넘어 기존 수술 단점을 극복하며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4개 로봇팔은 사람 손이 도달하기 어려운 곳까지 접근, 안전하고 정확하게 수술을 할 수 있고 3D 영상을 통해 수술 시야를 확보해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다.
 
특히 최소절개로 출혈이나 감염의 위험이 줄어들어 수술 후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부산대병원은 2013년 11월 로봇수술센터 운영을 시작해 2019년 5월 1000례를 달성한 데 이어 지난해 7월 1500례, 지난달 31일 2000례를 돌파했다.
 
2013년부터 지난 8월 말까지 시행된 2000여 건의 로봇수술을 임상과별로 살펴보면 비뇨의학과가 1049건(52.4%)으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으로 산부인과 568건(28.4%), 외과 264건(13.2%), 흉부외과 77건(3.8%), 이비인후과 44건(2.2%) 순으로 집계됐다.
 
로봇수술센터장인 서동수 산부인과 교수는 “로봇수술은 점차 다양한 진료과로 수술 영역이 확대되고 있고 암과 같은 높은 난도를 요구하는 수술에 적용해 많은 성과를 내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새로운 수술법 개발과 수술 분야를 확대해 환자들이 질병을 극복하고 수술에 대한 부담감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댓글 1
답변 글쓰기
0 / 2000
  • 원적산 09.06 14:47
    이런것은 이제 기사거리도 아니니까 홍보하지 말고 앞으로 어떻게 반성하겠습니다. 하는 광고나 내시지요.
메디라이프 + More
e-談